- 저자
- 존 보글
- 출판
- 비즈니스맵
- 출판일
- 2019.04.08
주식 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준 재테크 관련 서적입니다. 주식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가 지킬 수 있는 원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원칙이지만, 끝까지 고수할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시장에서 결코 지지 않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한줄평
주식시장에서 일반 투자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 원칙
주요내용과 감상
제가 주식 시장에 뛰어든 계기는 초저금리 시대가 시작되고 나서 최소한 주식에 투자하면 은행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겠다는 마인드였습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계속되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계속적으로 공급되었고, 주식시장, 자산시장은 이러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연일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현금 보유 혹은 은행 예금은 외면 당했고, 특히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가 활발해졌습니다.
젊은 투자자의 특징은 적극적인 투자, 즉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 행태였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방식을 통해 큰 수익을 얻는 경우도 주위에서 종종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은 침체되었으며 미국의 금리상승이 멈춘다고 해도 당분간 주식시장은 이전의 성장세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호황과 급락을 거듭해 왔고,, 주식시장의 출렁거릴 때마다 투자자는 원칙을 고수하지 못하고 시장에 패배하였습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를 자처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저자는 인덱스 펀드의 우수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자산운용 시스템 하에서 투자자는 수수료, 펀드 환매, 교채 비용 등으로 결코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투자 다각화라는 투자의 기본 원칙하에서 보더라도 인덱스 펀드가 일반 뮤추얼 펀드 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펀드 매니저를 통한 투자 수익이 높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확실한 시장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 운용 수수료는 저렴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생각을 버리고 주식 보유를 통해 기업을 소유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시장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전체 기업을 소유하는 법이 가장 위험을 축소하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시장 수익률에 투자하는 겸손함에 시간을 더하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 알아보기
존 보글은 뱅가드 그룹의 창업자로 1975년 세계 최초의 인덱스 펀드인 ‘뱅가드500 인덱스펀드’를 개발하였습니다. 매년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인덱스 펀드 투자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 방법입니다. 거북이 같은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투자 방법입니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향후 주식시장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겠지만, 길게 보면 우상향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시간에 투자하는 인내심과 우직함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실제로 ETF를 매매하여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 중입니다. ETF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주식 격언에 가장 적합한 투자 방법이 바로 인덱스 펀드 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