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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영향 정리

by 성우로그 2024. 1. 15.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1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습니다. 더 낮은 금리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은행 영업점을 돌아다니는 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스마트폰 대출비교 플랫폼을 활용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앱을 통해 대출 신청 및 심사 등 대출 진행도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범위 확대와 소비자 반응, 영향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영향

 

목차

     

    대환대출 인프라는 무엇일까

     

     원스톱 모바일 기반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더 낮은 금리 상품을 찾아서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조

    대환대출인프라는 기존 대출과 갈아타고자 하는 대출을 조회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5월 처음 신용대출에 대해서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2024년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고, 전세자금 대출은 1월 중 테스트를 거쳐 131일에 오픈 예정입니다.

     

    어떻게 이용할까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비교 플랫폼은 주담대의 경우 네이버페이, 토스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담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핀크, 뱅크샐러드, 에이피더핀
    전세대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대출 금리 비교를 통해 갈아타고자 하는 신규 대출 상품을 정하면 해당 금융사의 앱에서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계약서 등 필요 서류는 촬영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융 취약계층의 경우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여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데까지 약 2일에서 7일 정도 필요하며, 심사 결과는 문자 등을 통해 알려주게 됩니다.

     

     

    서비스 이용 유의사항

     

    KB부동산 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10억원 이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별로 연간 주담대 취급 한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A은행 취급한도까지 대출이 실행되면 더 이상 A은행 상품으로 갈아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대환 가능 금액에도 한도가 있는데,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까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같은 취지로 대출 만기도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내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담대의 경우 기존 대출 실행 이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대환이 가능합니다.

     

    출시 4일 만에 1조원 돌파

     

    19일부터 이용이 개시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4 영업일만에 약 5천명 넘는 차주가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신규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신규 주담대 갈아타기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으로 대출 규모로 보면 약 1조원 정도입니다. 실제 대출 이동은 대출 심사 기간 등을 고려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열해지는 고객 유치 경쟁

     

    금융 업계에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한 주담대 갈아타기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의 경우 마이너스 가산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4대 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금리 하단은 3.66%~3.7%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최저 3.483%, 케이뱅크는 3.63%입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3.82%인 것을 고려하면 은행권은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가 마이너스 0.1%p~0.16%p,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 0.361%p, 케이뱅크도 마이너스 0.19%p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초기 고객 유치 확보를 위해서 그런지 몰라도 당분간 마진을 남기지 않고 고객 유치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맺음말

     

    대환대출인프라의 서비스 범위가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로 확장되면서 영업점 방문 없이 손쉽게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연차를 사용하는 등 쉽지 않았는데,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고 필요시 앱을 통해 대출 심사까지 진행할 수 있어서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하게 되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