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은 보류지 10 가구 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류지는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하는데, 보류지 매각은 청약이 아닌 최고가 일반경쟁 입찰로 진행됩니다. 보류지 매각을 잘 활용하면 시세 대비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류지의 정의와 보류지 매각의 장단점, 입찰 조건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보류지 매각이란 무엇인가
보류지의 정의
보류지는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경비 충당이나 조합원 수 착오에 의한 지분 누락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합에서 남겨두는 주택을 말합니다. 보류지는 공동주택 총 건립 세대 수의 1% 이내로 확보가 가능하며, 범위를 초과하여 보류지를 정하려면 관할 구청장에게 사유 및 증명 서류를 제출하여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보류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각 지자체 조례에 관련 근거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류지 처분 방식
보류지는 분양대상의 누락, 착오 및 소송 등에 따른 대상에게 우선 처분하고 잔여분이 있는 경우에는 공개 입찰하거나 조합 정관에 따라서 처분합니다. 공개 입찰 방식은 조합 측에서 입찰가를 정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입니다.
보류지 매각의 장단점
장점 - 시세 대비 저렴
보류지는 시세보다 저렴하고 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라 동호수를 미리 알고 원하는 세대에 입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약 통장이 없어도 신축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고,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은 보류지 10 가구에 대한 입찰 공고에 나설 예정인데, 전용 84㎡ 최저 입찰가는 약 20억원 수준으로 정해졌습니다. 13억 원 대였던 분양가보다는 많이 비싸지만, 현재 입주권 시세인 약 24억 원 정도보다는 4억 원 정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단점 - 입찰 보증금
보류지는 경쟁 입찰 방식이라 입찰 금액의 10% 정도의 입찰 보증금이 필요합니다. 만약 낙찰되었는데 계약을 포기하거나 체결하지 않는 경우에는 입찰 보증금이 조합에 귀속됩니다. 또한, 잔금 납부 기한이 일반적으로 3개월 내외로 정해져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지 않으면 입찰 보증금만 날리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류지 매각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
입찰 조건
보류지 매각 입찰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분양이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됩니다. 다만, 입찰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입찰 보증금이 필요합니다. 보류지 매각 입찰에 대한 공고는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사업 조합 사무실에 직접 문의하거나 신문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
보류지 입찰에 참여할 때 필요한 서류는 개인인지 법인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이 보류지 매각 입찰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입찰 신청서, 입찰 보증금 입금 확인증,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인감증명서, 입찰 보증금 반환용 통장 사본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제출 서류는 보류지 매각 입찰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맺음말
보류지는 조합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여 남겨두는 물량입니다. 보류지 매각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금이 충분히 필요하고, 최고가 낙찰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생각보다 비싼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도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대출 규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꼼꼼하게 자금 계획을 검토하고 보류지 매각 입찰에 참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류지의 정의와 보류지 매각의 장단점, 입찰 조건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