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하는 것을 확정했습니다. 액면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정해진 비율로 쪼개는 것입니다. 액면분할은 다양한 필요성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대표적으로 거래 활성화와 주가 상승효과를 노리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과거 삼성전자, 카카오 등에서 액면분할한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주식 액면분할의 의미와 필요성, 장단점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액면분할(Stock split)이란
의미
액면분할은 납입 자본금 변동없이 기존 주식의 액면 가격을 일정 비율로 분할하여 발행 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 5000원짜리 주식 1개를 2분의 1로 분할한다면 2500원짜리 주식 2개로 만드는 것입니다.
필요성
액면분할을 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주가가 너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너무 비싸면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유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주시가를 낮춰 유동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또한, 비슷한 이유로 거래량이 적을 때도 액면분할을 하기도 합니다.
액면분할 장점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서 주식거래 활성화 및 유동성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통 액면분할을 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은 주당 가격이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액면분할은 적대적 M&A 방어수단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액면분할을 통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면 주식의 분산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액면분할 단점
주가가 낮다는 것은 투자에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거래가 활성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가 낮은 상태로 장기간 유지되면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가가 낮아지고, 발행 주식 수가 많아지면 공매도 세력 등의 타깃이 될 수 있고, 주가 변동성도 커지게 됩니다.
에코프로 5대1 액면분할 결정
에코프로가 주식의 액면가를 5분의 1로 분할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에코프로는 3월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액면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에코프로 주식은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매 거래가 정지되고, 4월 25일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맺음말
액면분할은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주당 가격을 낮추는 목적에서 이루어집니다. 발행 주식 수가 많아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 매수 심리가 자극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에코프로가 5대1로 액면분할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승인했습니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거래가 활성화되고 주주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액면분할의 의미와 필요성, 장단점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