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9월부터 KB 부동산 시세 제공 대상을 기존 50 가구 이상 아파트, 오피스텔에서 50 가구 미만 소형 아파트, 빌라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KB 부동산 시세가 제공됨에 따라 소형아파트, 빌라 소유주도 주담대 한도 확대, 금리 인하 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KB 부동산 시세 제공 대상 확대로 인한 예상 기대 효과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KB 부동산 시세 제공 대상 확대
KB 부동산 시세의 중요성
국민은행은 9월부터 50가구 미만의 소형 아파트와 빌라에 대해서 KB 부동산 시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B 부동산 시세는 국민은행이 실거래가, 금리, 지역 인구와 주택 수 등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시세로 은행들의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한도의 기준 역할을 하고 있어서 중요합니다.
소형 아파트, 빌라까지 확대
국민은행은 지금까지 50가구 이상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해서만 시세를 제공해 왔습니다. 50 가구 미만 아파트와 소형 빌라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시세 산출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I 기술을 활용해 50 가구 미만 소형 아파트와 빌라까지도 부동산 시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기술 활용
국민은행은 실거래가, 유사 사례, 금리, 공시가격, 인구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1차 시세를 산출하고 KB 빅데이터센터 전문가들의 분석과 현장 조사 검증 등을 통해 최종 시세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예상 기대 효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확대 가능성
그동안 소형 아파트와 빌라 소유주는 KB 부동산 시세가 없어 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기관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돌르 계산해 왔습니다. 전문기관의 감정가를 산출하는데 10만 원 정도 비용이 들기도 하지만, 더 큰 불이익은 KB 부동산 시세 대비 전문기관 감정가가 20~30% 정도 낮게 나온다는 점입니다.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대출 한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KB 부동산 시세가 제공되면 이러한 불이익은 사라지게 됩니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가능
또한, KB 부동산 시세가 제공됨으로써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저렴한 대출 금리를 찾아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부터 총 21만 4127명이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대출 이동 금액은 10조 8718억원입니다. 대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평균적으로 대출 금리는 1.52%p 낮아져 1인당 연간 164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KB 부동산 시세 제공 대상 확대로 인해 소형 아파트와 빌라 소유주도 대환대출 서비스를 활용한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맺음말
KB 부동산 시세는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동안 50가구 미만 소형아파트와 빌라에 대해서는 거래량이 적고 자료 수집이 어려워 시세를 제공하지 못했으나, 국민은행은 AI 기술 등을 활용해 9월부터 소형아파트와 빌라까지 KB 부동산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담대 한도 확대 및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금리 인하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 부동산 시세 제공 대상 확대에 대한 주요 내용과 예상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