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는 금융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산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유동성을 높이는 조각투자의 개념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은 조각투자 거래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담보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조각투자의 의미와 장단점, 그리고 토큰증권과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조각투자란 무엇일까
조각투자 의미
조각투자란 여러 사람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건물, 그림 등 하나의 자산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투자가 가능한 방식을 말합니다. 조각투자는 부동산, 음원, 저작권, 부동산, 미술품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을 대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활성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조각투자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플랫폼 회사가 부동산, 음원, 미술품 등 자산을 매입하고, 자산 운용 등으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누어 지급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플랫폼 회사의 전문성, 신뢰성 등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익 모델
소액이지만 투자 금액만큼 지분 소유권을 갖게 되고, 지분 소유권만큼 임대료, 음원 수익 등을 배당금의 형태로 나눠가지게 됩니다. 또한, 자산 가격이 올랐을 때 처분하여 차익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장단점
조각투자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포인트입니다. 특히, MZ세대에게 개인이 혼자 투자하기 어려운 고가의 자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만, 투자 자산의 가치 평가가 어렵고 거래량이 적은 편이라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에 비해 환금성이 낮습니다. 또한, 제도권에 완전히 편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 플랫폼 파산, 서비스 중단 시 예금자보호법 등 금융 제도권 안전망에 의해 보호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조각투자와 토큰증권 관계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증권을 말하는데, 증권의 소유자와 거래 기록이 암호화되어 담겨 있어서 모든 투자자가 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각투자에 참여한 투자자가 자산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토큰증권을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과정을 STO(Security Token Offering)이라고 합니다. 조각투자와 STO가 결합하면서 조각투자 시장이 확대되고 활성화되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여 조각투자 방식으로 거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STO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 기록 등을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조작이 어렵고, 자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토큰증권 생태계 형성
앞으로 조각투자는 토큰증권 생태계 안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큰증권 개발 이전에도 조각투자는 존재했지만, 토큰증권을 블록체인 장점을 살려 보안성,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낮춤으로써 조각투자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산 보유자, 토큰증권 발행자, 유통 거래 플랫폼, 투자자, 규제 기관 등 다수의 참여자로 이루어진 토큰증권 생태계가 앞으로 형성될 것이고, 각 참여자에게 새로운 혁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금융기업 및 투자자 개인에게 새로운 시장 창출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맺음말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2023년 시가총액 367조원 규모로 상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조에서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등 개정을 통해 토큰증권 관련 제도 법제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법제화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토큰증권을 활용한 조각투자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각투자의 의미와 장단점, 토큰증권과 연관성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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